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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정치 혼란 속 흔들림 없는 시정으로 시민안정 최우선”

헌재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첫 월요간담회…안성시, 행정공백 최소화 방침
공직기강 확립·재난대응체계 강화…“시민이 체감하는 안정” 강조
지역경제·공공서비스·선거관리까지…민생 전방위 대응 나선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가운데, 안성시는 행정 공백 없는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7일 시청 간부들과 함께 열린 월요 간담회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위기감이 겹치는 상황일수록 시민 일상과 지역 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임”이라며 모든 부서의 책임 있는 행정과 시민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조기 대선 국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공직기강 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 ▲주요 시정 사업 차질 없는 추진 등을 꼽으며, “각 부서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향후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과의 협업체계 강화는 물론, 산불·화재·사건·사고 등 재난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지속 운영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정책도 적극 가동하고,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공정하고 안정적인 선거 진행을 위한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축제와 행사들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한 뒤 추진된다.

 

김 시장은 “이번 탄핵 인용 결정은 하나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안성시는 앞으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이라는 시정 철학을 지키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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