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 서울이 일본의 스타 파티시에 요로이즈카 토시히코와 손잡고 봄 시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제철 과일과 벚꽃 테마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9일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과 호텔 1층 델리카한스에서 일본 파티시에 요로이즈카 토시히코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요로이즈카 파티시에는 일본과 유럽에서 약 40년간 활동해온 세계적인 제과 장인으로, 벨기에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에서 파티시에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롯데호텔과는 2022년부터 매년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첫해 팝업스토어 오픈 당시에는 개장 한 시간 만에 제품이 완판되기도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벚꽃 테마를 중심으로 한 10여 종의 디저트가 준비된다. 벚꽃 앙금과 고사리 전분으로 만든 전통 일본식 디저트 와라비모찌를 활용한 ‘사쿠라 몽블랑’, 젤리와 떡, 앙금을 층층이 쌓은 ‘사쿠라 컵’, 딸기와 피스타치오가 어우러진 ‘딸기 피스타치오’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라따뚜이를 깜빠뉴 빵에 올린 ‘라따뚜이 크로크 무슈’, 명란 바게트, 해산물과 치즈를 곁들인 ‘먹물 칼조네’ 등 베이커리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일본 디저트 장인의 기술과 감각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봄을 맞아 감미로운 디저트로 미식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