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남동형 청년 근로자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의 가입자를 모집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자산형성을 도와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돕는다.
청년이 내일채움공제 통장에 일정 금액을 적금하면 기업과 지자체가 지원금을 추가 적립해 장기 재직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제도다.
근로자와 사업주는 매달 1대 2 이상의 비율로 적금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구는 3년 동안 근로자에게 매월 7만 원의 기업부담금이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이 기업부담금을 내면, 남동구가 이를 확인한 후 납입한 기간에 대한 지원금을 상·하반기에 일시 지급하는 방식이다.
내일채움공제 지원 대상은 남동구에 소재한 50인 미만의 제조·건설업 재직자다.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기업 대표로부터 장기재직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근로자는 신청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에 정착하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032-837-7024)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