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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대선 출마 선언…“개헌·개혁·민생 대통령 될 것”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 공식화
국민주권시대, 국회 권력 남용 방지, 경제 강국 약속
국회에서 재차 출마 선언…시장 노하우 전국 확대 강조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다시 일어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시장은 9일 오전 11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위선·선동으로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를 끝내고 국민대통합의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시장은 ‘뜻밖의 승부사’를 자청하며 제2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다짐했다.

 

그는 “75년 전 맥아더장군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킨 것처럼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대선 공약 3대 키워드로는 개헌·개혁·민생을 제시했다.

 

먼저 지방분권형 개헌을 앞세워 대선 출마의 초석을 다져온 만큼 중앙집권적 권력 구조를 개편해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이 개헌을 토대로 무소불위 권력을 행사하는 국회를 중대선거구제와 양원제로 바꾸는 정치 개혁까지 완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반기업·반시장적 행태를 막아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경제 강국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다.

 

이에 자유시장 경제 기본법을 제정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의 기반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국민들을 분열시켜 정치적 이익을 얻고 있는 정치꾼들의 설 자리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부자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 시장은 국회에서 출마의 뜻을 재차 밝히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각오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며 “정치가 좌우로 분열되고, 국민 반목을 조장하는 대한민국의 위기와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통합의 길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정복이 제대로 된 국민대통합의 길을 열겠다”며 “인천에서의 압축된 노하우를 전국으로 확장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민생 성과의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유 시장은 이날부터 휴가에 들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준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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