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가 오는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한 독서문화 행사를 안성시 공공도서관 6개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도서관은 ▲중앙도서관 ▲공도도서관 ▲보개도서관 ▲진사도서관 ▲일죽도서관 ▲아양도서관이다.
기간 동안 각 도서관에서는 강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윤우학 교수의 ‘보는 미술의 즐거움’(4월 15일) 강연이, 공도도서관에서는 강창희 대표가 ‘100세 시대를 대비한 경제의 법칙’(4월 15일)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진사도서관에서는 전찬일 영화평론가의 ‘10개의 시점으로 보는 영화감상법’(4월 12일), 아양도서관에서는 장한업 교수의 ‘다문화 인식 개선, 지방소멸을 막는다’(4월 12일) 강연이 마련돼 있다.
전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중앙도서관은 ‘안성맞춤 시詩축제’와 연계한 북큐레이션과 참여형 전시를 운영하며, 공도도서관은 MBTI 유형별 추천 도서를 소개한다. 진사도서관은 ‘영화가 된 소설’을 주제로, 아양도서관은 ‘다문화와 공감’을 주제로 각각 전시를 구성해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팝아트, 자연숲 미술, 컬러클레이, 책갈피 만들기, LED 독서 무드등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도서관 퀴즈와 ‘책 속 인물에게 편지 쓰기’ 등의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해당 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