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를 떠난다. 지난 4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일주일만이다.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10일 “윤 전 대통령은 11일 오후 5시 관저를 떠나 사저로 이동한다”며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등은 관저를 찾을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며 별도의 메시지를 낼지, 차량에서 내려 인사를 하는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일 헌법재판소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만장일치 파면을 결정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곧장 관저를 떠나지 않은 채 국민의힘 당 지도부나 윤상현·나경원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와 전한길 강사 등 보수 진영들을 관저에서 접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임 전 머물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돌아간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