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유아들이 지역 문화를 놀이로 배우는 ‘아하! 경기 온마을 놀이터’를 4월부터 운영, 첫 번째 주제로 광주·여주·이천의 도자기 문화를 선보인다.
11일 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유아들에게 지역 문화를 놀이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아하! 경기 온마을 놀이터'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교사, 보호자를 대상으로 지역 특색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몰입형 체험 활동이다.
첫 번째 일정은 오는 다음달 16일까지 광주, 여주, 이천 지역의 전통 도자기 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유아들은 ▲흙놀이 마법사 ▲나만의 작은 도자기 ▲아름다운 도자기 문양 ▲후끈후끈, 가마 속으로 등 4개 체험존에서 도자기 문화를 오감으로 탐구한다. 특히 흙을 직접 만지고 도자기를 빚으며 가마의 열기를 느끼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핵심 문화 요소를 놀이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이번 도자기 체험을 시작으로 도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놀이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영 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해 유아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