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화)

  • 구름조금동두천 8.3℃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9.3℃
  • 맑음대구 13.1℃
  • 맑음울산 12.4℃
  • 맑음광주 10.9℃
  • 맑음부산 11.7℃
  • 맑음고창 8.1℃
  • 맑음제주 13.2℃
  • 맑음강화 7.2℃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7℃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상승기류 탄 KT 위즈, KIA와 원정 3연전 진행

KT 고영표·KIA 네일, 15일 선발 등판 예고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는 KT 위즈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KT는 15일부터 17일까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서 KIA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지난 주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던 KT는 9승 1무 7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2위 SSG 랜더스(9승 6패)와는 불과 0.5경기 차다.

 

KBO리그 대표적인 '슬로우 스타터' KT는 올 시즌 탄탄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타선이 하모니를 이루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장성우는 지난 주 11타수 4안타 7타점으로 0.364의 타율을 기록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또 2번 타자로 출전했던 로하스를 테이블세터로 세우고, 강백호가 3번 또는 5번 타자로 나서면서 상위 타선과 중심 타선의 연결고리가 단단해진 모습이다.

 

더불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던 '마무리' 박영현도 지난 주 4세이브를 달성하며 KT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궜다.

 

경기 막판까지 1~3점 차 리드를 유지했던 경우가 많았던 KT는 박영현의 활약이 매우 반가운 상황이다.

 

15일 KT와 KIA의 맞대결은 마운드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예고했다.

 

고영표는 지난 8일 NC와 경기서 7이닝 10탈삼진 무4사구 1실점의 괴력투를 선보였다. KIA 네일은 올 시즌 4경기(25이닝) 2승(무패) 평균자책 0.36을 기록하며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타순 교체 카드가 들어맞은 KT의 타선이 KIA 선발 네일을 얼마나 잘 공략하는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KIA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간판 타자' 김도영이 시즌 개막전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고, 김선빈도 1군 복귀를 조율중이다. 지난 시즌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던 왼손 투수 곽도규의 복귀도 아직 불투명하다.

 

KIA는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7승 10패를 기록하며 9위로 내려앉아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