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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트인 경기도…주요 사업 동의안, 도의회 통과

‘광교A17블록 주택사업’·‘K-컬처밸리 개발사업’, 탄력 전망
나머지 도지사 안건, 1건만 통과…향후 협상 여부에 관심↑

 

경기도의회가 15일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과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등 경기도의 주요 정책사업과 관련된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계류됐던 도지사 제출 안건이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도의 도정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제383회 임시회(4월 8~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과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토지 및 아레나구조물 경기주택도시공사 현물출자 동의안’ 등 도지사 제출 안건 12건을 포함한 107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도의회는 지난해 말 회기에서부터 미상정됐던 도지사 제출 안건인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관련 동의안 등 11건을 의결했다.

 

이에 수개월 간 지체됐던 도의 대규모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각각 수천억 원대 규모의 두 사업은 도와 도의회의 소통·협력 부재로 인한 갈등으로 사업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되지 못하며 차질을 빚었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시도의 공사가 추진하는 500억 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은 도의회를 거쳐야 한다.

 

다만 이번 회기에 제출된 29건의 도지사 제출 안건 중 지난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천시 이동면의 지방세를 감면하는 ‘특별재난지역 피해 재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동의안’ 1건 만을 통과시켰다.

 

도의회 여야는 지난달 6일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 주민들에 간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도지사 제출 안건의 처리에 대해선 도의회 국민의힘이 여전히 심사 보류 입장을 내고 있어 향후 갈등 해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정호(국힘·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취재진에 “도민을 위해 미상정됐던 도지사 제출 안건을 통과시키기로 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도는 도정 운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도의회 야당으로서 도가 적극 행정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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