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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세종 행정수도’부터 ‘AI 모병제’까지 공약

“집무 첫날 세종으로 갈 것…실질적 수도화”
군인 40만으로 줄이고 여성·민간인·AI 포함
“李와 차별점, 경제·글로벌·통합…新 정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집무 첫날 바로 세종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 지사는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실) 이전 계획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왜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미 세종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이 있다”며 “저는 세종으로 대통령실 이전을 포함한 대통령실 슬림화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이 가면 다른 행정부처와 국회도 옮기게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만들고 실질적인 수도를 세종을 중심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35년까지 단계적인 모병제 도입도 공약했다.

 

김 지사는 “지금 저출생으로 병역 자원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군 체계를 전면적으로, 기술 집약적이고 소수 강군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여성과 민간인까지 포함하고, 현 50만 군을 40만으로 줄이고, AI와 기술을 기반으로 더 튼튼한 방위체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쟁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차별점으로는 ▲경제 ▲글로벌 ▲통합을 꼽았다.

 

그는 “말이 아니라 실천, 말이 아니라 경험으로써 경제를 다뤄본 사람으로서 가장 비교 우위에 있다”며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쌓아온 수많은 글로벌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다”고 했다.

 

또 “지금 나라가 쪼개져 있고 국민이 갈등하고 대립하고 있다”며 “저는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민주당 경선에서 가장 본선 경쟁력이 강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의 중도 실용 노선 전략에 대해선 “말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고 공약보다 실현에 옮길 수 있는 일머리와 실천력은 제가 가장 비교 우위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경력이 짧지만 결코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구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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