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과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두 후보에 ‘적합’과 ‘일부 적합’ 평가를 각각 내렸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5일 인사청문을 갖고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후보와 강성천 경기연구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후보는 이날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 이해도 ▲자치분권 이해도 등 다섯 가지 평가지표에서 모두 ‘적합’ 평가를 받았다.
인사청문위원들은 오 후보의 행정 경력과 청문회 답변 내용 등을 검토한 결과, 앞으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관련 법령에 따라 경기도지사가 임명하게 된다.

이어 강성천 경기연구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인사청문위원 12명 중 ‘적합’이 6명, ‘부적합’이 6명으로 평가가 갈렸다.
다만 인사청문위원들은 강 후보가 경기연구원장으로서 ▲인품 ▲인사청문 태도 ▲청렴성이 매우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경기연구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오 후보는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도 경제실장, 용인시 제1부시장,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 생활안전정책관 등을 거쳤고 지난 2022년 12월 20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도 행정2부지사를 맡은 바 있다.
강 후보도 행정고시 32회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대통령 산업통상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도 도정자문위원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을 지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