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현장을 방문해 사고수습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강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과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최민(광명2)·김용성(광명4) 도의원은 지난 15일 박승원 광명시장과 만나 교섭단체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박승원 시장과 면담을 갖고 사고 발생 경위, 피해 현황 및 대응 사항 등을 청취한 뒤, 사고현장의 수습·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최종현 대표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종자를 하루속히 구조해 슬픔에 잠겨있는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대원의 안전과 추가적인 붕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며 “교섭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쯤 신안산선 복선 전철공사 지하구간 5·2공구에서 구조물 보강공사 중 지반과 상부 도로의 연쇄 붕괴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몰된 20대 작업자 1명은 구조됐고 50대 작업자는 실종 상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