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구 부평역 횡단보도에서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 49분쯤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서 가로 5m, 깊이 10㎝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의 차량 통행은 통제됐다.
인천소방본부는 횡단보도 지면에 굴곡이 발생한 상태라며 터널공사 작업 중 상층부 흙이 얼었다가 날이 풀려 녹으면서 일부 침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및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