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모집에 총 86개 기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신규 인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71개사, 사회적경제조직 8개사가 신청했고 또 인증 유효기간(3년)이 만료된 중소기업 3개사, 사회적경제조직 4개사가 재인증을 신청했다.
이는 도내 기업들이 착한기업 인증 제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지역발전,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기업을 발굴·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도 중소기업지원사업 15개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최대 2000만원의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올해는 11개 기업을 신규 인증할 계획으로 이달 중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7월에는 현장실사를 통해 기업의 현장 운영 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8월 중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기업의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 친환경경영,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인증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봉자 도 공정경제과장은 “올해도 많은 기업이 착한기업 인증에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앞으로 진행될 심사절차를 면밀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사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ESG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