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경기도 내 유관기관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선관위는 17일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부·북부지방경찰청, 경인지방우정청 등 5개 기관 실무책임자가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 업무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21대 대선을 정확·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안건으로는 ▲선거관리 인력·시설 지원에 관한 협조 ▲투표용지 등 보관·수(회)송 경비 ▲(사전)투개표소 등 안전관리 대책 ▲선거우편물의 신속·정확한 배달 ▲선거에 관한 계도·홍보 지원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선관위는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과 이번 선거의 중요성과 관리상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각 기관이 투개표 절차사무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지원해 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번 선거의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투개표관리에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관리인력 확보가 안정적인 선거사무 추진에 직결되는 만큼 경기도 등 유관기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높은 정치적 관심, 부정선거 의혹 제기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거관리로 국민 모두가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이번 선거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