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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정치테마주 경고…이화공영처럼 상장폐지 위험”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정치 이슈에 편승한 정치테마주와 관련해 투자자들의 주의를 강하게 촉구했다.

 

24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 출연한 김 교수는 “이화공영은 한때 정치테마주로 각광을 받았지만, 지금은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갔다”며 “상지건설, 동신건설, 오리엔트정공, 시공테크, 대영포장 등 많은 정치테마주들이 급등락하고 있다. 통계적으로 선거 2개월 전 올랐다가, 선거 13일전 급락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가는 경기보다 약 6개월 빠르게 움직이는 선행지표지만,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국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테마에만 편승한 종목은 일시적 착시효과일 뿐이며, 국민들은 반드시 10년 이상 보유할 수 있는 우량한 종목에만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향후 한국의 유망 산업으로 ▲조선업 ▲방위산업 ▲인공지능(AI) 분야를 꼽았다. 그는 “이들 산업은 기술력과 수출경쟁력, 정부 정책지원이 뒷받침되는 분야로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는 결국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정치적 이벤트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에 현혹되기보다는, 재무건전성과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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