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2025 자카르타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로, 다가오는 9월 11~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CC전시장에서 열린다.
구는 구 소재의 중소제조기업 3곳을 선정해 부스 설치와 통역 비용 등에 사용할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한다. 비용에는 ▲전시품 홍보부스 ▲바이어 매칭 ▲통역사 ▲셔틀버스 등이 포함돼 있다.
행사에는 400곳 기업이 참여해 450개 부스를 운영한다. 뷰티·패션, 리빙·인테리어, 식품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300곳, 해외기업 100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B2B 수출상담과 B2B·C 전시회로 구성돼 있다. 참여기업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전시회를 통해서는 인도네시아에 자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특히 할랄 인증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에게는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과 판촉전을 동시에 열어 참여 업체들의 인도네시아 수출 확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구 기업지원 누리집(biz.namdong.go.kr)과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가능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중소기업에 인도네시아 시장 수출 기회를 제공해 해외 시장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한국 제품에 우호적인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존 바이어와의 교류를 통해 유통망을 확대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