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 1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앞술막 마을 통로암거 확장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30일 남양주시는 앞술막 마을 통로암거 확장사업과 관련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총사업비를 최종 합의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 했다.
문제의 앞술막 통로암거는 폭 3.5m의 단일차선 구조로 차량 교행이 어려워 상습 정체와 보행자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지난 2016년 10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민설명회에서도 이 문제가 주민 숙원 사항으로 요청된 바 있는 등 다년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숙원 과제였다.
이와관련,시는 이날 통로암거 현장에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한 홍지선 부시장, 김영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지역주민과 함께 현장 브리핑을 진행한데 이어,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조정회의에 주광덕 시장이 참석해 사업비 분담과 착공에 대한 최종 협의를 진행했다.

총사업비 12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사업비 분담비율을 50:50으로 하기로 했다.
이에따라,국도6호선 확장사업이 완료되기 전에 기존 통로암거 옆에 길이 35m,폭 3.5m 규모의 신설 통로암거 공사에 들어가,늦어도 내년안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신설 통로암거에는 폭 1.8m 규모의 보도를 신설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길이 35m,폭 3.5m 규모의 기존 통로암거외에 보도까지 있는 신설 통로암거가 완공되면 운전자들과 주민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또,인근 연결 도시계획도로도 함께 착공해 교통 연계성과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합의는 주민 숙원 해결과 행정기관 간 신뢰를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이동권 확보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조하고, 공사 추진에 필요한 제반 절차도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