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도너스캠프가 문예공모전 10주년을 맞아 시상식과 함께 작품집 출판 기념식을 개최하며 아동·청소년의 재능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8일 CJ도너스캠프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제10회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 출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예공모전은 CJ나눔재단이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아동·청소년 대상 창작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맞아 ‘성장’ 부문이 추가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등 아동복지기관 소속 청소년들이 총 4056편의 글, 그림, 사진·영상 작품을 응모했고, 이 중 12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포함한 ‘꿈상’, ‘사랑상’ 수상자 39명이 참석했으며, <풀꽃>의 저자 나태주 시인과 화가 홍빛나, 출판사 샘터의 김성구 대표, CJ임직원 봉사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여한 용기상 수상자들도 행사를 함께했다.
올해 ‘꿈상’ 글 부문은 권은진, 그림 부문은 김혜진 학생이 수상했으며, 단체 부문은 원덕지역아동센터가 창의적인 그림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롭게 신설된 사진·영상 부문에서는 서울 다솔지역아동센터 김은영 시설장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문예공모전은 아동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의 수상과 책 출간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은 10년간 누적 363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2만4천434편의 작품이 응모됐고, 이 중 1,773명이 수상했다.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에는 현재까지 총 1495편의 수상작이 수록됐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