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소방서가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7일부터 9일까지 금광저수지에서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구조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3개 팀 48명이 참여해 구조보트 접안법, 선외기 조작법, 수난구조장비 사용법 등 다양한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수방장비를 활용한 수중탐색기법, 잠수장비 결합 및 입수, 부력 조절 기술 등 구조기술 전반에 걸쳐 실전형 훈련이 이루어졌다.
현장에는 인명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숙련된 교관들이 함께하며,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구조대원들이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은 실제 사고 발생 시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수난사고는 순간적인 판단과 기술이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