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재명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투표독려 ‘총력전’

모두의나라위원회, 당내 ‘통합’ 상징성 有
경기 남·북부 민주당 취약지역 위주로 활동
고영인 “소중한 한 표로 진짜 대한민국 만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직속 기구인 ‘모두의나라위원회(위원장 고영인)’가 오는 3일 대선 투표독려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모두의나라위원회는 2일 오전 오일장이 열린 김포북변시장 일대를 순회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투표 참여를 적극 호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34.7%로 지난 대선(36.9%)에 비해 2.19%p 하락한 수치다.

 

이에 위원회는 본투표를 앞두고 ‘투표율 제고’를 핵심과제로 설정, ▲투표해야 내란종식 ▲투표하면 경제회복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어필했다.

 

특히 경기 남·북부의 민주당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투표 독려활동을 펼치고 있는 위원회는 지난 주 사전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모두의나라위원회는 이번 대선기간에서 민주당이 내세운 ‘원팀’의 기치를 앞장서 실천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통합과 연대를 시도했는데, 김 지사의 경선캠프를 총괄했던 고영인 전 부지사가 이 후보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는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후보 교체 시도와 경선 후보들의 선대위 참여 거부 등 내홍이 발생했던 국민의힘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고영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우리의 분열과 통합의 갈림길에서 치러졌고, 민주당부터의 통합이 급선무였다”고 밝혔다.

 

이어 “연대와 통합을 말로하긴 쉽지만 경쟁 후 실천은 어렵다”면서도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위원회가 이 가치를 앞장서 실천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제 소중한 한 표로 모두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