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미사호수공원(망월천) 계단광장 하부에 예술형 그늘막 ‘조형쉐이드’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쉐이드는 총 242㎡ 규모로, 지난 1월 계단광장 상부에 조성된 216㎡ 규모의 쉐이드에 이어 하부 공간까지 확장했다.
단순한 차양 기능을 넘어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쉐이드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미사호수공원은 하남시를 대표하는 도심 속 쉼터로, 하남시 캐릭터 전시 조형물, AR 포토존, 음악분수, 물놀이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조성했다.
여가 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계단광장은 매년 ‘Stage 하남!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는 장소로, 이번 쉐이드 설치를 통해 공연 관람과 산책을 즐길수 있다.
시는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형쉐이드는 방문객 증가와 함께 인근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호수공원은 시민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소중한 공간이자 하남의 품격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시민 누구나 편안히 머물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쉐이드 설치는 미사호수공원 재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추진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