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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 미2사단 이전 촉구

"국방부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이제 결정하라"

 

 

"미군을 평택으로 전부 이전 하든지, 동두천에 계속 주둔하게 하든지,  딱 평택만큼 동두천을 지원해달라"

 

동두천시 주요 현안 사업의 강력한 시민 운동 추진단체인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지난 25일 동두천시청에서 개최한 2025년 정기총회에서 정부와 주한미군을 싸잡아 비난하는 성토의 목소리다.

 

이날 총회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도의원, 범대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미군 공여지 문제와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민 활동과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동두천에 주둔하고 있는 미2사단이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한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동두천 발전이 오히려 퇴보하고, 지역경제가 피폐한 실정"이라고 성토했다. 

 

범대위 심우현 위원장은 “우리의 활동과 피나는 노력으로, 정부 관계자들이 동두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당위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반면 주한미군사령부 측은 여전히 지역에 대한 이해와 민심을 알지 못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강도 높개 활동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정부 약속을 믿을 수 없다. 이제는 더 기다릴 수 없다. 우리의 요구사항이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라며 “시민의 필사적인 투쟁을 위한 모든 행정적·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범대위와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범대위는 올해 하반기 시민 궐기대회 개최, 국회 토론회 추진,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미군 고위자와의 면담 등 실질적인 대정부 및 대외 활동을 이어 나가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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