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콘텐츠 커머스 계열사인 삼양애니가 2025년 하반기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글로벌 사업과 이커머스 확장을 앞두고 콘텐츠·IP·유통 전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26일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콘텐츠 전문 자회사 삼양애니는 콘텐츠 마케팅과 글로벌 커머스 사업 확장을 위한 하반기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양애니는 캐릭터 IP 기반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유튜브 채널 ‘JohnMaat’, ‘PEPPO’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상해법인을 통해 현지 커머스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2025년 4분기 예정된 명동 신사옥 이전에 맞춰 콘텐츠, IP, 글로벌 사업 등 전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 확보 차원에서 진행된다.

모집 부문은 △IP 사업개발 △글로벌 마케팅 △온라인 세일즈·MD(중국) △아마존 MD(일본) △사업개발 △수출입 지원 △영상 콘텐츠 PD △애니메이션 PD △유튜브 채널 운영 담당자 등 총 9개 분야다.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지원은 삼양라운드스퀘어 공식 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형은 서류심사 후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직무 요건과 우대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우종 삼양애니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삼양애니의 입지를 확장해 나가기 위해 각 분야의 우수한 경력 인재를 모집하게 됐다”며 “콘텐츠와 커머스가 융합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중인 삼양애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애니는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으로 알려진 삼양식품의 콘텐츠 커머스 계열사로, 디지털 영상 기반 IP 사업과 글로벌 온라인 유통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JohnMaat’은 2025년 6월 기준 SNS 총 구독자 수 38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6천만 회를 기록했으며, ‘PEPPO’는 구독자 수 90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7천만 회를 돌파했다.

2023년 설립된 상해법인은 중국 현지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로의 커머스 및 콘텐츠 진출도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