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가 XR 기술과 AI를 결합한 체험형 놀이공간 ‘퓨처그라운드’를 지난 13일 개장하고 여름 성수기 가족 고객 공략에 나섰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놀이 공간 ‘퓨처그라운드’를 6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정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콘텐츠 전문 기업 ‘뉴작’과 협업해 조성됐으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가족 고객의 체험형 여가 수요를 겨냥했다.

퓨처그라운드는 인공지능(AI) 동작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놀이공간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신체 활동을 하며 디지털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구조다. 설악 워터피아 내에 마련된 실내 공간으로, 미디어 아트 연출을 통해 별도 장비 없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총 4개 구역에서 10가지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X-Runner’ 구역은 바닥 영상 투영을 통해 점프, 피하기 등의 동작 기반 게임을 제공하고, ‘XR Sports’ 구역은 벽면 레이저를 통해 축구와 유사한 인터랙션을 체험할 수 있다. ‘AI Zone’에서는 그림을 실사 이미지로 바꾸거나 작곡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Liveart-XR’ 구역에서는 색칠한 동물이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연출이 이뤄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7월 26일부터 8월 17일 성수기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된다. 입장료는 1만 8000원이며, 온라인 플랫폼(네이버, 인터파크)에서 사전 예약 시 3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 및 워터피아 이용객은 20% 할인 적용돼 1만 4400원에 입장 가능하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아이들이 미래 기술을 게임처럼 즐겁게 접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했다”며 “리조트 내에서 다양한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업체와 콘텐츠 협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