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구 강남시장과 동인천역 일대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현장을 찾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시정의 일환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유 시장은 1일 서구 강남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강남시장 상인회 임원 8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한 뒤 물가안정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강남시장은 지난 1984년 개설된 이후 농·수·축산물과 공산품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현재 점포 104곳에서 185명의 상인들이 일하고 있다.
이어 동인천역 북광장을 시작으로 제물포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 현장도 찾아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제물포르네상스는 동인천역 일원 약 9만 3000㎡를 대상으로 오는 2029년까지 512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현재 동인천역 복합개발과 내항 재개발 등의 주요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력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분야별 시민대표 200여 명을 초청해 시민소통 간담회도 열었다.
유 시장은 ‘인천의 변화와 결실 그리고 2030 인천’이라는 주제로 민선8기 성과와 2030년 미래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2030년 글로벌톱텐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경제·산업부터 문화·관광, 출생··복지, 해양·환경, 인프라·교통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인천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군·구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전략사업을 지속 추진해 균형 있는 도시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