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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IS, 노원구와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구축 MOU 체결

태양광·ESS 결합 충전 인프라 본격 추진
공영주차장·학교 등 생활시설 중심 확대 예정

 

EVSIS가 노원구와 손잡고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선다. 9월 첫 충전소 착공을 시작으로, 노원구 전역에 지속가능한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를 확산할 계획이다.

 

2일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이브이시스)는 지난달 25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노원구 탄소중립추진단, OCI파워, EV100과 함께 ‘노원구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에너지 융복합 EV스테이션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태양광과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차 충전소를 노원구 전역에 설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원구는 지난해 11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지정된 바 있어, 이번 사업은 친환경 도시 구현의 대표 사례로 주목된다.

 

각 참여 기관의 역할도 구체적으로 설정됐다. EVSIS는 전기차 충전기 공급을 담당하며, 노원구는 충전소 설치 부지를 제공한다. OCI파워는 태양광 및 ESS 발전소 구축을 맡고, EV100은 부지 영업과 사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첫 사업 대상지는 노원구 섬밭로로, 오는 9월 복합형 프리미엄 친환경 충전소 공사가 시작된다. 향후 공영주차장, 공원, 학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장소들을 중심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주석 EVSIS EV Charger 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EVSIS는 충전 인프라를 넘어 스마트 기술과 재생에너지를 포괄하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VSIS는 현재 백화점, 마트, 호텔,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상업·생활 시설에 충전기를 설치하며 충전 거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전국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제품 측면에서는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다양한 충전기를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하며, 국내 시장에서 2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제어 기술이 탑재된 충전기와 원터치 충전 서비스(PnC)도 상용화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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