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이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백화점 단독 사은품 제공에 정부 환급 혜택까지 더해 최대 57만원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8일 롯데백화점은 정부가 지난 4일부터 시행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고효율 가전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1개 품목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최대 10%(개인당 30만 원 한도)를 환급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전력 절감과 고효율 제품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연계해 7월 5일부터 31일까지 삼성전자·LG전자 고효율 가전제품을 3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7만 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행사 대상 카드사는 롯데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다.
이번 혜택을 활용하면 롯데백화점 사은품과 정부 환급금까지 더해 최대 57만 원 상당의 실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효율 가전 구입을 고려 중인 소비자에게는 적기라는 평가다.
롯데백화점 자체 분석에 따르면 프리미엄 에어컨과 같은 고효율 가전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백화점에서 판매된 에어컨 중 고효율 제품이 차지한 비중은 전체의 35%로, 이는 5년 전보다 약 2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별 개별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행사 제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혜택을, LG전자는 고효율 제품 포함 다품목 구매 시 최대 5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밀레는 고효율 세탁기 구매 시 전용 세제 1년치를 증정하며, 쿠쿠는 전기밥솥·공기청정기 구매 고객에게 감사 사은품을 제공한다.
윤현철 롯데백화점 H&E팀 팀장은 “이번 정부 사업에 유통업계 대표로 참여해 소비자 혜택을 높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혜택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