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인 백현종(구리1) 체제의 새로운 원내부대표단이 윤곽을 드러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4기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부대표단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백현종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총괄수석부대표에 이용호(비례) 도의원, 수석대변인에 유영일(안양5) 의원, 기획수석에 이석균(남양주1) 의원, 정책수석에 이채영(비례) 의원, 청년수석에 이인애(고양2) 의원, 정무수석에 이혜원(양평2) 의원, 경제수석에 김완규(고양12) 의원, 교육수석에 유형진(광주4) 의원, 문화수석에 임광현(가평) 의원 등을 내정했다.
9명의 수석부대표 중 이용호·이석균·이인애·이채영·유영일·이혜원 등 6명은 관습에 따라 야당 몫으로 운영위원회 위원을 맡게 된다.
또 기존에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구성됐던 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한국(파주5) 수석정책위원장과 윤재영(용인10) 제1정책위원장, 이영주(양주1) 제2정책위원장 등 3인 체제로 운영된다.
백 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 전략위원회(가칭)’를 구성, 약 1년 남은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국민의힘 승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날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달부로 임기가 만료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을 조정했다.
먼저 경기도청 예결위 부위원장에 김정영(의정부1) 도의원이, 도청 예결위원으로는 김영기(의왕1)·김영민(용인2)·문병근(수원11)·안계일(성남7)·유형진·윤종영(연천)·윤태길(하남1)·최승용(비례)·홍원길(김포1)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예결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에는 김정호(광명1) 도의원과 안명규(파주5) 의원이 각각 내정됐으며, 김선희(용인7)·심홍순(고양1)·오세풍(김포2)·오창준(광주3)·이상원(고양7)·정경자(비례) 의원 등이 도교육청 예결위원을 맡게 됐다.
이외에도 도의회 국민의힘은 향후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수립·지원을 위한 교섭단체 산하 특별위원회 운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백 대표는 “앞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75명의 국민의힘 도의원이 모두가 생존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는데, 현재 계획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에 선출되고 나서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통합과 화합으로 모두가 (지방선거에서) 생존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고 그 일에 첫 발을 떼게 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