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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10억 들여 동물보호센터 증축한다

기존 건물 노후하고 협소해 증축 필요
유기동물들 안전과 복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

 

 

남양주시는 현재 운영중인 동물보호센터의 공간이 협소해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개층을 수직 증축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패동 483-1번지 일대 동물보호센터는 기존 양곡창고 1개동 336㎡를 리모델링해 2022년 12월 준공 후, 사용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 건물은 20년 이상된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한 것이어서, 건물 자체의 노후화 등으로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인데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소유자가 불가피한 사유로 동물 사육을 포기할 때 시군구가 인수하는 동물인수제가 시행된 후와 하절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유기동물 다량 발생 등으로,현재 시설로는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 부족하다.

 

현 시설은 적정 수용 마릿수가 100마리이나, 평균 140∼150마리가 보호되고 있어,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에 시는,국비 3억 원 등 모두 10억 원을 들여 오는 8월말 또는 9월 초에는 공사에 들어가 기존 보호센터 336㎡를 연말 안으로 수직 증축해 2층 규모로 하고,기존 건물도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시설의 두 배 규모로 확장되는 센터에는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임시 대기 공간 ▲격리 및 보호공간 등이 포함되고, 증축 후에는 유기동물들의 안전과 복지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가족으로 자리잡았다”며 “반려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4년 기준으로 1087 마리를 입양,주인 반환 등 조치를 취했으며, 등록된 반려동물수는 개 6만 5237 마리, 고양이 973 마리 등 모두 6만 6210마리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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