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열고,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해 우수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광교 바이오허브’ 운영 일환으로, 유망 바이오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전국 3년 이내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경과원은 1차 서면평가를 통해 기술력과 창업팀 역량을 갖춘 12개사를 선발하고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1차 발표평가를 거쳐 ㈜엠피오스, 하드사이언스, ㈜아슬론, ㈜슬리피, 뉴로비비㈜, ㈜커런트비앤씨 등 결선 진출 기업 6개사를 확정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엠피오스는 ‘무기나노스피어 기반 약물전달체 기술’ 개발했으며 국내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논의를 진행 중이다.
최우수상은 줄기세포 기반 신경재생 촉진 상처치료제를 개발한 하드사이언스가, 우수상은 심근경색 예방 데이터기반 조기진단 기술을 선보인 ㈜아슬론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뉴로비비㈜, 비약물성 디지털 수면제·마취제 플랫폼을 제안한 ㈜슬리피, 암전물질을 활용한 제약 패치·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한 ㈜커런트비앤씨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 기업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 2기 입주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엠피오스에게는 랩스테이션 2기 우선입주권이 제공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경기도의회 이제영 미래과학협력위원장·김미숙 의원, 김현곤 경과원장이 참석해 수상기업을 축하했다.
김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 바이오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고 그중 잠재력 있는 기업을 집중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교 바이오허브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후속 지원과 투자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29일까지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 2기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