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전국 임대매장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명확히 안내하며 소비자 편의와 입점 파트너 매장의 영업 안정성 제고에 나섰다.
27일 롯데마트는 전국 112개 점포에 입점한 임대 매장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900여 개 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지난 18일부터 해당 쿠폰 사용이 가능한 임대 매장에 대한 안내 고지를 시행하고 있다. 안내 고지는 점포 내 주요 위치에 고지물을 부착하고, 현장 직원의 응대를 통해 고객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소비자 혼선을 방지하고, 입점 매장의 영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롯데마트 직영 매장에서는 해당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돼 있으나, 일부 임대 매장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중계점의 경우 ▲음식점 ▲카페 ▲미용실 ▲세탁소 ▲안경점 ▲스팀세차장 ▲병원 ▲약국 등 총 19개 매장이 사용처로 지정돼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쿠폰 사용처에 대한 정확한 안내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입점 파트너의 안정적인 영업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유통 현장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