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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대중음악 유학생 장학금 수여… 버클리음대 포함 5명 선정

2011년 시작된 국내 유일 대중음악 유학 장학사업
공연장·녹음실·해외 무대까지 활동 기반 폭넓게 지원

 

CJ문화재단이 2025년 CJ음악장학사업 장학생을 발표하고, 버클리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생들은 장학금은 물론 CJ아지트 공연장과 녹음실, 해외 문화원 공연 기회까지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된다.


28일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지난 25일 서울 CJ제일제당센터에서 2025년 CJ음악장학사업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버클리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 총 5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CJ음악장학사업은 2011년 시작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 대상 장학 프로그램이다. 대중음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업뿐 아니라 창작 활동 전반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 수는 224명에 이른다.

 

장학 프로그램은 ▲버클리음대 부문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부문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버클리음대 부문은 총장 전액 장학금과 우수 장학금으로 나뉘며, 전액 장학생에게는 연간 약 7만 3000달러(한화 약 1억 원)의 학비·기숙사비가 최대 4년간 지원된다. 올해는 피아노·뮤직 프로덕션&엔지니어링 복수전공자인 한지환 학생이 총장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우수 장학금 수혜자는 임준석(영화음악), 최성민·한지효(전자음악) 등 3명이며,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는 어쿠스틱 베이스 전공의 김예린 학생이 Herbie Hancock Institute of Jazz(UCLA)에 입학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은 단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실질적 창작 기반도 제공한다. CJ아지트의 공연장과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개방해 녹음 및 공연 활동을 지원하며, 해외 무대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주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Young Korean Artists Series’를 진행해 장학생 출신 재즈 뮤지션들이 현지 관객과 만났고, 2025년에는 독일한국문화원과 ‘Korea in Focus with CJ’를 공동 기획해 재즈 공연을 연다. 6월에는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 9월에는 ‘홍선미 퀄텟’이 무대에 오른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능 있는 음악 인재들이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은 물론 실질적 활동 기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K-POP과 한국 대중음악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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