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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양향자 “새 보수의 자부심 되겠다” 당대표 출마선언

“‘찬탄 대 반탄’, ‘친윤 대 친한’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소수 기득권 아닌 당원의 정당으로 바꾸겠다”
“수도권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전국 정당으로”

 

양향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새 보수의 자부심이 되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이 바라는 보수정당의 모습, 유능한 경제 정당이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전국 정당으로 돌려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찬탄(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친윤(친윤석열) 대 친한(친한동훈)’을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가겠다”며 “위기의 삼성을 구한 ‘이건희의 신경영 선언’과 위기의 보수를 구한 ‘박근혜의 천막당사’처럼, 양향자가 위기의 국민의힘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수 기득권이 아닌 당원의 정당으로 바꾸겠다”며 “불합리한 의사결정 시스템과 불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뜯어고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영남을 넘어 수도권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전국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민주당이 아닌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정당으로, 당장의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미래 정당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양 전 의원이 이날 출마선언을 하면서 당권주자는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장동혁·주진우 의원 등 6명으로 늘어났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31일 후보등록을 받고 다음달 5일과 6일 예비 경선을 통해 당대표 본선주자 4명으로 압축하며, 다음 달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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