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 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C-14블록에서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61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한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52㎡형 520가구와 84㎡형 90가구다. C-14블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하며, 최고 46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 시점은 2028년 7월이다.
이번 공급은 LH가 시행하는 첫 6년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초기 6년간 안정적인 임대 거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사다리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C-14블록은 GTX-A, SRT, 인덕원~동탄선(예정)이 교차하는 동탄역 인근 초역세권 입지로,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핵심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대규모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공간 활용도 강점이다. 52㎡형에는 현관 팬트리, 욕실 2개, 드레스룸이 설계돼 소형 평형의 한계를 보완했다. LH 관계자는 “실수요자를 고려한 혁신적 주거 설계와 안정적인 분양 정책으로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청약은 ▲사전청약 당첨자(8월 11~12일) ▲특별공급(8월 13~14일) ▲일반공급(8월 18~19일)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9월 1일 발표된다. 특별공급은 청년(52㎡형 한정), 신혼부부, 다자녀, 생애최초, 신생아, 노부모부양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모델하우스는 사이버모델하우스로 운영되며, 오프라인 현장 상담은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뤄진다. 청약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접수 대행도 함께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과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