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인증 수산물 소비 확대에 앞장선다.
10일 롯데마트는 지난 7일 의왕점 문화센터에서 진행한 수업을 끝으로, 3개월간 진행한 ‘ASC 인증 수산물 쿠킹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수도권 15개 문화센터에서 6월 1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한 이번 쿠킹 클래스에는 총 300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특히 마지막 수업에서는 중화요리 전문가 박은영 셰프가 참석해, ASC 인증을 받은 전복과 다시마를 활용한 ‘궁보전복’과 ‘다시마오이탕탕이’를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마트는 ASC 인증 수산물 소비 확대와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목표로 이번 요리 강좌를 기획했다. 강좌 초반에는 ASC 인증 제도의 의미와 필요성을 설명하는 교육 시간을 마련하고, 강좌 종료 후에는 수강생들에게 ASC 인증 전복과 다시마를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이 ASC 인증 수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ASC 인증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인 롯데마트·슈퍼 ESG팀 담당자는 “이번 요리 강좌는 소비자에게 지속가능한 수산물의 필요성과 ASC 인증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농어촌 상생에 기여하는 ESG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SC란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의 약자로, 지속 가능한 양식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표준 인증을 일컫는다.
-롯데마트는 요리 강좌 외에도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ESG 캠페인 ‘바다愛진심’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스쿠버다이버 20명과 함께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 연안에서 수중 폐기물 정화 활동을 펼쳐 총 3.5톤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어선 감김 사고를 예방하고 해양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또 시민과 어촌계원들에게 ‘팽창식 구명조끼’ 160벌을 기부해 어업인의 작업 안전성과 연안 안전망 강화에도 힘썼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