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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은혜, 조국·윤미향 등 특별사면 강력 비판

안 “이 대통령, 매국노 대통령...일제 총독들이 봤다면 감탄했을 것”
“윤미향 사면으로 뼈저린 후회를 할 것”
김 “‘대한민국 해방의 날’을 ‘범죄자 해방의 날’로”
“3·1절에 이완용을 친일파 명단에서 제외시킨 것과 뭐가 다르냐”

 

국민의힘 경기도 안철수(성남분당갑) 당대표 후보와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11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한목소리로 강력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식민지에서 자유독립국가로 우뚝 선 8.15 광복절에, 국민을 배반하고 국기를 문란케 사람들을 애국자인양 포장하고 사회에 풀어준 이 대통령. 당신은 친명 개딸들이 대한민국에 심어놓은 밀정이자, 매국노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조국, 정경심, 윤미향, 최강욱, 조희연, 은수미, 김은경, 신미숙 등 부부입시비리단, 파렴치범, 뇌물수수범, 권력비리범 등 마치 교도소 호송차로 이송되는 범죄자들을 모아놓은 듯하다”며 “이런 사람들을 국민대화합, 민생 회복 등의 포장지를 둘러 대통령 특혜를 베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 일제시대 총독들이 봤다면, 이 대통령이야말로 한국의 국운을 파괴하는데 최고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탄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미향 사면으로 이 대통령은 뼈저린 후회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 해방의 날’을 ‘범죄자 해방의 날’로 만들었다”며 “‘3·1절에 이완용을 친일파 명단에서 제외시킨 것과 뭐가 다르냐’는 국민의 목소리는 구중궁궐 대통령실에 닿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입시비리범 조국, 정경심, 최강욱은 물론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횡령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윤미향까지 죄를 뉘우치지 않고 변변한 사과 한번 없던 이들이 구제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국 가족을 건져내느라 입시에서 고배를 마신 피해 학생들, 피땀 어린 노력이 좌절된 그 청춘들이, 이번 사면으로 또다시 외면당했다”며 “윤미향 씨가 난데없이 ‘사법피해자’로 둔갑하면서 진짜 피해자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2차 가해를 받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2022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사면은 불공정한 권력 남용이자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죄악’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취임 불과 두 달 만에 불공정한 권력 남용으로 민주주의를 농락하고, 공정의 가치를 정치적 흥정의 제단에 올린 이재명 정부, 온 국민을 부끄럽게 만든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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