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산 기업과 학계, 군, MICE, 홍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사단법인 한국방위산업MICE협회(KDM)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방위산업MICE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 화랑 홀에서 1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하는 공식 창립 행사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부승찬·유용원 의원이 영상 축사를 보내 “KDM이 방위산업과 MICE 산업의 융합을 통해 국가 안보와 경제성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방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 이사장, 박래호 국방인공지능융합협회 회장, 오성환 한국PCO협회 회장도 “방위산업과 MICE 산업의 전략적 결합이 세계 시장 진출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류준형 한국방위산업MICE협회(KDM) MICE·홍보 총괄디렉터는 "방위사업청 인가를 받아 공식 출범한 협회의 창립 행사를 기점으로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신뢰성 있는 국내외 방산 전시회 공동주최 및 월드디펜스 포럼을 비롯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확대 개최하고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MICE 단체로서의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헀다.
이상철 협회 사무총장은 "방산 기업과 학계, 군, MICE 및 홍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방위산업MICE협회(KDM)는 방산전시회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과 함께 국방 예비전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방산 업계는 이번 협회 출범이 해외 잠재 고객 발굴과 K-방산 수출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K-방산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MICE 산업과의 체계적 연계를 통해 교류·수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