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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안정성 강화”...두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536억원

데이터 기반 분양 전략 주효…수도권 재개발로 하반기 외형 성장 추진

 

두산건설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684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 당기순이익 357억 원을 기록했다.


14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은 6.2%, 순이익률은 4.1%로, 매출원가율은 89.5%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회사 측은 “리스크 관리와 원가율 안정화, 분양 성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데이터 기반의 분양 전략이 있었다는 평가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계약 개시 80여일 만에 완판됐으며,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도 빠른 속도로 분양을 마쳤다.


하반기에는 부개4구역·도화4구역·수원영화 재개발 등 수도권 정비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모색한다. 특히 서울 1·2호 도심복합사업지인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에서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상반기 수주액은 8393억 원이며, 수주잔고는 약 10조 원을 유지 중이다.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PF 우발채무 관리와 재무구조 안정화 성과를 인정받아 신용등급이 상향됐고,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외형보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우선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는 분양 확대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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