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11일 양주 KOBACO 연수원에서 ㈜바이오텍과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 체결인 ‘AI 기반 초연결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XR,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과 영상미디어 산업을 융합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텍은 2019년 대구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바이오소재 전문기업으로, 복합 미생물 제재, 탈취제, 메탄가스 저감 보조사료, 법제 유황, 미네랄 용융 소금 등 친환경 바이오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축산, 농업, 환경 분야에서 활용되어 악취 저감, 토양 개선,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브랜딩 디자인 실무 프로젝트 공동 운영 ▲R&D 및 정책사업 기획·참여 ▲재학생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우수 졸업생 채용 연계 ▲지역·산업·대학 간 연계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 내에 위치한 ㈜바이오텍 사업장에서 경복대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과 취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과는 미디어아트센터, AR·VR 콘텐츠 테스트랩,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 등 첨단 실습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2017~2022년 6년 연속, 2024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80.6%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박덕수 ㈜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협약은 경복대학교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브랜딩 디자인과 바이오 소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지아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과 교수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디자인·콘텐츠 제작 기술과 최신 AI 기반 미디어 기술을 결합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밀착형 교육과 취업 연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