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와 원격교육지원센터는 지난 8월 12일, 교내 전체 교원(전임·겸임·강사)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원격수업 운영 및 AI&LMS 활용 역량 강화’를 주제로 2차례 교수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원격수업의 효과적인 설계·운영 방법과 AI 및 LMS 활용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교수자들의 수업 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차 연수는 '원격수업, 제대로 설계하고 똑똑하게 운영하기'를 주제로 오지영 교수학습지원센터장과 윤희슬 원격교육지원센터 주임이 강사로 나서 ▲Gen Z 이해와 교육 적용 ▲마이크로 러닝 개념을 적용한 수업 설계 ▲AI 기반 보조 자료 제작 방법 ▲원격수업 운영 기준 ▲LMS(학습관리시스템) 기능 안내 등을 다뤘다.
2차 연수는 'AI 기반 교수·학습 환경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김철규 원격교육지원센터 직원이 진행했으며, ▲LMS(학습관리시스템) 만족도 조사 결과 ▲유형별·기능별 LMS 활용 현황 ▲AID 수업 운영 소개 및 실제 수업 활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2차 연수는 대면과 실시간 비대면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되어, 더 많은 교수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능 안내를 넘어, 교원들이 원격수업의 기획 단계부터 운영·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대학의 학사 운영 현실과 학습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례를 통해, 강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내부 직원들이 교내 교원 맞춤형 연수를 직접 기획하고 강사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수학습지원센터와 원격교육지원센터 직원들은 그동안 KCTL(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 직무연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실무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2025학년도 상반기에는 ‘학내강사 양성과정 실무중심 강좌’를 이수해 학내강사로서의 교육 역량을 확보했다.
이러한 내부 역량 강화는 앞으로도 교원들에게 더욱 실질적이고 현장 친화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교수들은 “외부 강사보다 내부 강사가 진행해 대학의 상황과 현실에 맞춘 구체적 안내가 이해하기 쉬웠다”, “실제 LMS 활용과 수업 적용 사례를 바로 참고할 수 있어 도움이 컸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2차 연수 후에는 AID 수업 참여를 희망하는 교원이 새롭게 신청하는 등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수요도 확인됐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수자들의 원격수업 운영 능력과 AI 및 LMS 활용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오지영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 원격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교수자의 수업 설계와 실행 역량을 한 단계 높인 계기”라며, “앞으로도 내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연수와 컨설팅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