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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배움과 소통으로”… 안성시 ‘런치앤런’ 호응

김보라 시장, 직원 소통·관계 개선 프로그램 적극 추진
음악 테라피·여행 인문학 등 맞춤형 교육으로 스트레스 해소
부서 간 경계 넘어 직원들 활발한 소통과 공감 형성

 

안성시가 직원들의 소통과 공감을 높이고,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점심시간 활용 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성시는 ‘2025년 안성시 런치앤런(Lunch&Learn) 교육’을 통해 점심을 먹으며 배우는 새로운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직원들이 잠시 숨을 고르며 마음을 회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1차 교육(6월 26일)에서는 ‘음악 테라피’를 주제로 칼림바 체험과 정서 힐링 시간을 가졌으며, 2차 교육(8월 13일)에서는 ‘여행 인문학 클래스’를 통해 국내 숨은 힐링 여행지를 소개하고, 여행을 단순한 이동이 아닌 삶을 치유하고 성찰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공유했다.

 

교육은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차수별 60명씩 총 120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점심을 함께 나누며 진행된 교육 동안 직원들은 부서 간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대화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점심시간을 이렇게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 줄 몰랐다”, “동료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성시 교육담당자는 “하루 중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일상의 틈’을 활용해 직원들이 마음을 회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교육에서 직원들의 활발한 소통과 웃음을 확인하며 큰 보람을 느꼈고, 내년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점심 메뉴를 통해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런치앤런 교육을 통해 점심시간이 단순한 식사 시간이 아닌, 관계 회복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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