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H가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일 복합사업 참여자 공모를 실시한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난해 12월 공모를 추진했으나 사업자 미참여로 유찰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iH가 주민대표회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모 조건을 수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지난 2021년 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에 따라 저이용·노후화된 굴포천역 남측 일원에 고밀도의 공공주택과 도시기능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이 적용된다.
iH가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도입한 형태로 본 사업 역시 제물포역 사업과 유사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복합사업참여자 신청자격은 시공능력평가 20위 내 주택건설사업자다.
iH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시공능력을 가진 업체를 선정하고자 한다.
공모 절차는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사업설명회, 11월 사업신청서 접수 및 평가, 12월 주민의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오는 2027년 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착공, 2033년 준공 및 입주가 예정돼 있다.
iH 관계자는 “금번 사업을 통해 공급될 주택은 공공분양·자가·임대 등 모두 2842세대”며 “우수한 복합사업참여자 선정을 통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활성화하고, 원도심 균형발전 및 원주민 재정착 지원,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