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0일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온열질환 대응 공동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막바지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 이정수 인프라수행혁신실장, 안전보건운영팀장 등 임직원들과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근로자 참여형 프로그램과 경영진의 안전점검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상식을 묻는 퀴즈를 진행해 정답자에게 쿨토시, 쿨마스크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증정했다. 또 시원한 음료차량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언제든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행사 후에는 김윤해 실장이 직접 공사 현장을 돌며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4월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이온음료 분말과 아이시스 생수를 전국 건설현장에 공급해 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해당 협약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활동이다. 이를 통해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건강을 지키며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올여름은 폭염이 장기간 이어진 만큼, 막바지까지 근로자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현장직원 모두가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