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의 미니동물원이 색다른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8일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 곁으로 한걸음 다가서기 위해 지난 2003년 미니동물원을 설치했다.
미니동물원은 첫해에는 잘 알려지지않아 시민들의 방문이 다소 적었지만 지난해에는 2만명이상의 많은 시민들이 찾는 등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미니동물원은 40여평 규모로 도심에서 접해보기 힘든 물레방아를 설치해 옛 정취를 느끼게 하고 분수대, 공작새등 각종 동물들이 있어 유치원 및 저학년 견학시에는 자연학습장으로, 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해 편안한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온 한 주민은 “집 가까운 곳에 이런 쾌적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이 있어 자녀들이 무척이나 좋아해서 기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명식 서장은 "앞으로도 주변 환경을 단장해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