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이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지역 소멸 대응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26일 백미당은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행정안전부와 ‘지역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기업·학계가 함께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진행됐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와 백미당의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백미당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홍보 활동으로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백미당은 창립 초기부터 지역 농가 협업을 이어왔다. 곡성 메론, 청도 홍시, 제주 땅콩 등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연천군과 협약을 맺고 ‘흑율무라떼’를 선보였다. 이번 협약 이후 정선군과의 2차 협약, 블루베리 신제품 출시 등 상생 모델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돌봄청년 지원 프로그램 ‘커피 클래스’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는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서경민 백미당 대표는 “더 많은 지역 특산물을 발굴해 농가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백미당은 전국 55개 매장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라떼를 비롯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선보이며 로컬 상생과 ESG 기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