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다음 달 3·4일 양일간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5 기후급식 콘퍼런스 in 경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시대, 공공급식의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 시민사회 등이 참여해 기후급식 정책의 성과와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기후급식’은 지역 농산물 활용, 저탄소 식단 구성, 음식물쓰레기 저감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공공급식 모델이다.
콘퍼런스는 기조 강연과 세션 발표,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기조 강연과 함께 세션1 ‘기후급식 정의와 국내외 추진 사례’가 진행되며 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문가와 유니세프가 참여해 각국 사례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세션2 ‘지속가능한 기후급식 체계로의 전환(저탄소 식단, 지역 먹거리 순환 등)’과 세션3 ‘세상을 건강하게 바꾸는 기후급식(공공급식 확대, 정책 제안)’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탄소발자국 비교 식단 전시, 저탄소 레시피 실습, 업사이클링 체험존이 운영되며 학교급식 SNS 자랑, 기후위기 OX퀴즈, SNS 환경 챌린지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도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외 전문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중앙정부, 국제사회와 연계한 공동 실천 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정책과 현장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이자 경기도 기후급식이 로컬에서 글로벌 기후정책을 확산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