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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AI 기반 고효율 HVAC 솔루션 공개

에너지 절감 성능 입증한 멀티브이 아이
플라스틱 줄인 친환경 시스템에어컨 전시


LG전자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거·상업·공공 시설에 맞춘 제품군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AI의 역할을 조명한다.

 

LG전자는 270㎡ 규모 부스에 주거·상업·공공 시설별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전시했다.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는 기존 모델 대비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거용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강풍에서 소프트 바람으로 자동 전환, 전력 사용을 최대 76% 절감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제작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kgCO₂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과, 배출가스를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을 선보였다.

 

상업용으로는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스탠드형 에어컨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냉방 효율 23%, 난방 효율 37%가 향상돼 에너지위너상도 수상했다.

 

LG전자는 인버터, 컴프레서,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인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효율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전시했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와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한 고효율 HVAC 솔루션 확대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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