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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꽃게 어획량 '급증'…수협 "기후변화 대응책 시급하다"

금어기 해제 일주일 새 1340t 위판…지난해 대비 663t 증가
가격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10년 평균 밑돌아
기후변화로 어장 환경 불안정…생산성 대책 절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수온에 따라 가을 꽃게 어획량이 크게 변화하고 기후변화가 수산물 생산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기후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29일 수협중앙회가 금어기 해제 이후 일주일간 전국 회원조합의 꽃게 위판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677t에서 올해 1340t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최근 10년 평균 위판량(777t)과 비교해도 563t 늘어난 수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서 “서해 저층 냉수 세력이 연안과 남쪽으로 확장되면서 어장이 밀집해 어획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양상이 확인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지역이 같은 기간 472t을 위판하며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수협은 134t 증가한 222t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위판량을 올렸으며, 군산시수협은 지난해 36t에서 191t으로 늘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전북과 경기·인천 지역 역시 각각 210t, 215t 늘어 246t, 357t을 기록했다. 반면, 영광군수협은 어장 분산 영향으로 지난해 161t에서 11t으로 급감했다.


위판 단가는 1kg당 평균 5603원으로 지난해보다 1222원 올랐지만, 최근 10년 평균 단가(6761원)보다는 낮았다. 이는 금어기 해제 직후 물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수요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 회장은 “수온 등 기후변화에 따라 어장 환경이 해마다 급변하며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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