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의 이색 러닝대회, ‘2025 설레임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 설레임런’이 약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설레임런은 ‘열받는 러닝대회’를 콘셉트로 5km 단일 코스 곳곳에 이색 미션을 배치했다. 참가자들은 ▲맨발로 지압판을 걷는 ‘열오르 ZONE’ ▲스태프들의 물총세례가 이어진 ‘약오르 ZONE’ ▲무작위로 시원한 물과 미지근한 물이 제공된 ‘복불복 ZONE’ ▲뛰지 못하고 경보로만 이동해야 하는 ‘뛸수없 ZONE’을 차례로 통과했다. 결승선 직전에는 얼린 설레임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설레임 ZONE’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열기를 식혔다.
러닝 종료 후에는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프로젝트 그룹 ‘충주지씨’가 무대에 올라 대표곡을 선보였고, 설레임런 앰배서더 김원훈이 럭키드로우를 진행해 현장을 달궜다.
참가자 중 이색 복장으로 눈길을 끈 ‘열 받는 드레서’ 선발 행사도 열렸다. 행사장 곳곳에는 설레임을 비롯한 후원사 부스가 마련돼 즐길 거리를 더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치열한 러닝 후 설레임으로 열기를 식히며 시원함과 즐거움을 경험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설레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레임은 지난 7월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펜슬형 아이스크림의 매출 신장률이 37%였던 것과 비교해 높은 성장세다. 이는 손에 묻지 않고 오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파우치형 특성과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03년 출시된 설레임은 국내 최초 파우치형 아이스크림으로, 편의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워 출시 1년 만에 3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